[2013 E.Amreica] 뉴욕의 심장, Central Park
숙소에서 나와서 처음으로 향한 곳은 뉴욕의 심장이라고 불리는 Central Park!!
맨하탄의 중심부에 맨하탄 전체의 1/3 크기를 차지하는,
전세계에서 가장 큰 도심공원으로 향했다.
호텔에서 나오자마자 새로운 유심칩을 사서 갈아끼운 후, 거리로 나섰더니 보이던 뉴욕 거리
뉴욕에서 유명하다는 길거리 음식들도 많이 보였음
케밥, 아이스크림, 기로스(그리스 음식인듯?) 등등
마침, 토요일이라서 그랬는지 모르겠지만,
Broadway의 옆 Ave는 길을 막아두고 장터 같은 게 열리고 있었다.
저 오른쪽 뒤에는 오늘 저녁에 볼 Mamma Mia!의 공연장인 Winter Garden Theater.
길거리 공연도 여기저기서 벌어지고 있었고,
얘네는 뭔가 하려고 밑밥만 깔다가 정말 계속 기다려도 밑밥만 깔길래 그냥 나왔음ㅋ
그리고 왼쪽의 지하보도로 내려가니 이제 Central Park가 있는 86th street로 향하는 지하철역.
우리가 탄 역은 50th street.
정말 말로만 들었지, 뉴욕 지하철이 이리 더러울 줄이야...
층고도 낮아 답답하고, 서울 지하철에는 다 있는 스크린도어도 없고, 지하철 진입할 때는 날카로운 쇳소리도... 으으...
그래도, 다행히 몇 정거장 가지 않아서 86th street에 도착, 지상으로 탈출!!
출구로 나오자마자 초록이 나오는데, "여기가 뉴욕 맞지?"
횡단보도 건너, 센트럴 파크 입구로!!
Central Park, NY
주소
59th-110th St.(between 5th Ave. & Central Park W.) New York
가는 방법
메트로 A, B, C, D, 1, 9라인 59th St.역 하차
또는 B, C라인 72nd, 81st, 86th, 96th, 103rd, 110th St.역 하차
또는 6라인 68th, 77th, 86th, 96th, 103rd, 110th St.역 하차
센트럴 파크는 뉴요커뿐만 아니라 여행자에게도 더없이 좋은 휴식 공간이 되어주는 곳이다.
센트럴 파크 안에 들어서면 바쁘고 소란스러운 맨해튼 거리와 다른 공간에 있는 것처럼 여유 있고 조용하다.
뉴요커들이 센트럴 파크를 두고 ‘도심 속 오아시스’라 부르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뉴욕 곳곳에는 녹지 공간이 많지만 센트럴 파크만큼 넓고 아름다운 곳은 없다.
면적 341만㎡에 이르는 광대한 공원을 걸어서 돌아보기란 쉽지 않다.
그러므로 여유롭게 휴식을 취해며 즐기는 것이 공원의 참맛을 느끼는 방법이다.
공원 곳곳에는 다양한 볼거리가 숨겨져 있다.
오노 요코가 그의 남편 존 레논을 기념하기 위해 조성한 ‘스트로베리 필즈(Strawberry Fields)’,
안데르센의 동상과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동상, 작은 동물원 등이 있다.
홈페이지
http://www.centralpark.com
출처
저스트 고(Just go)
사실, 센트럴파크는 어떻게 보자면 그냥 큰 공원이기에,
반드시 가봐야 할 spot이 있다거나 하지도 않아서 그냥 발길 닿는 대로, 길이 나있는 대로.
잔디가, 나무가,
여기가 과연 세계에서 가장 바쁜 도시인지 잠시 잊게 만들어주는 곳.
하늘도 맑고 :)
(출발할 때만 해도, 서울은 비가 왔었는데...)
산책하는 사람들, 운동하는 사람들
먹어보자!! 우리도 길거리 음식을 먹어보자!!
라고 해서 여기서 핫도그를 사먹었는데,
미처 사진은 없지만, 2불 주고 산 핫도그 치고는...
그리고, 센트럴파크 한 편에 있던 한 기념비.
미국의 인디언들에 대한 기념비로 얼핏 기억이 나는데 정확히는...
왠지, 어거스트러쉬나 나홀로집에2에 나올법한 다리.
다리 아래에서 버스킹을 하던 아저씨.
그리고 이런 길을 따라서 나오게 되면
이렇게, 센트럴파크의 옆구리에 있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오늘은 동선이 겹쳤을 뿐, 실제 관람은 나중에 했다.
그리고 향한 곳은 UES에 위치한 구겐하임 미술관(The Solomon R. Guggenheim Museum, NY)
미국의 유명한 건축가인 프랭크 로이드 라이트(Frank Lloyd Wright)의 대표작 중 하나로,
나선형으로 돌아내려가는 전시실의 컨셉을 통해 층의 구분을 모호하게 하는 특징이 있다고 한다.
비슷한 예로는 독일 뮌헨에 있는 BMW뮤지엄이 있다.
( http://chang-goon.tistory.com/12 )
오늘, 구겐하임을 택한 이유는 바로 일주일에 한 번 있다는, 구겐하임 미술관의 기부금 입장일이기 때문!!
구겐하임 미술관 기부금 입장
매주 토요일 저녁 5:45~7:45(2시간)
기부할 금액은 자유롭게 정할 수 있어서, 배낭여행객들은 보통 1~5달러 정도 내고 입장을 한다.
(평소 입장 시, 성인은 22불의 입장료를 내야 함)
하지만, 일주일에 딱 두시간 뿐이니 일찍 가서 줄을 서야 입장이 가능하다.
안그랬다가는,
이런 줄이 세블럭을 돌아돌아 기다리고 있다는 사실에 좌절과 절망감과 허탈함을 안고 발길을 돌릴 수 있다.
(내가 그랬음)
결론은, 구겐하임 안 감 ㅋ
다시 그냥 헛걸음하고 돌아오는 길에 보였던 작은 건물
건물 참 예쁘네 하고 있었는데,
알고보니 꽤 유명한 노이에 갤러리(Neue Gallery)
독일과 오스트리아의 미술작품을 주로 소장하고 있고,
대표작으로는 클림트, 에곤 쉴레, 칸딘스키 등의 작품을 보관하고 있다.
고는 하지만 안갔음 ㅋ
그리고 다시 발바닥을 쭈물쭈물하며 숙소롤 돌아온 후에,
저녁식사 하고 그토록 고대하던 브로드웨이 뮤지컬 관람을 위해 출동!!
+
겨우 10~15분여를 달렸을 뿐인데 11불이나 뺏어간 뉴욕의 택시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