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U.S & Canada/01 New York

[2013 E.America] Century21 쇼핑, 9/11 Memorial(Ground Zero)

JohnYYC 2014. 2. 8. 20:55



락펠러센터의 전망대+MOMA 패키지 예매를 마치고 락펠러센터 한 바퀴 둘러본 후에 향한 곳은

오늘의 주 무대인 다운타운.


우선, 누나의 부탁도 있었고, 나도 조금이나마 쇼핑 욕심에 백화점으로 향했다.


백화점으로 이동하기 위해 지하철역으로.

뉴욕 와서 새삼 서울 지하철이 좋다는 걸 다시 한 번 깨닫는 중


타볼까나ㅋ


우리는 지하철 타고 World Trade Center 역에서 내려서 조금 걷기로.


가는 길에.

지하철 나오자마자 보이는 St. Peter Church(성베드로 교회)


그리고,

빌딩들 사이에서 나타난 성바울 교회(St. Paul Church)




교회 묘지.


이름없는 누군가를 기억하는 이가 있던 곳



그리고,

드디어 도착한 Century21.


다른 백화점이나 아울렛이 큰 데가 많다고 하지만,

일정이 빡빡한데다가, 쇼핑으로 한밑천 벌 생각은 없었기에,

마침 가려던 그라운드 제로의 바로 옆에 있던 이 곳에서 간단히 쇼핑하기로.



Century21

주소 : 22 Cortlandt Street, New York, NY 10007(Financial District)

전화번호 : +1 212-227-9092

홈페이지 : www.c21sto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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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살 건 신발이랑 페도라 모자.

그리고 가족들 선물 조금.


이렇게 쌓아둔 신발들 ㅋ

결국 나이키 신발 하나 고르고


요런 모자 하나 살까 하다가

같은 페도라 모자인데, 색만 밝은 베이지색 폴로 모자 하나 샀음ㅋ

사진은 나중에, 부지런히 쓰고 다녔으니 자주 보일 듯ㅋㅋㅋ

(신발이랑 모자는 한꺼번에 결제해서 각각 얼마였는지 기억 안남....ㅠㅠ

대략 운동화가 40불, 보트슈즈도 40~50불, 모자가 15불 정도였던 걸로 기억...

암튼, 신발 두 켤레, 아기 운동화 하나, 모자 하나, 니트 하나 해서 200.85불이었으니 엄청 싸다!!)



그리고는 근처 그냥 이름모를 식당에서 햄버거 하나, 샌드위치 하나(17.64달러)

맛은 쏘쏘. 전형적인 햄버거, 전형적인 샌드위치.



요거는 조카 선물로 산 나이키 운동화...

하령아, 삼촌이 힘들게 골라서 사온 운동환데 너 그렇게 싫다고 찡찡대고 안신으면 안된다ㅠㅠ

이 신발이 왜 무섭게 생겼다고 그래ㅠㅠ



암튼, 그렇게 쇼핑하고 점심먹고 향한 곳은 그라운드 제로.


9/11 메모리얼로 향하던 중,

9/11 당시 순직한 소방관들을 기리기 위한 벽과

이를 추모하는 사람들의 발걸음이 이어진 곳을 발견.


미국인들의 군인, 경찰, 소방관 등등에 대한 존경심과 자부심은

우리 나라 사람들도 본받아야 할 정도.



이 벽을 지나서 길을 건너니,

지난 9.11 테러로 인해 무너져내린 WTC의 자리에 Memorial로 새로 지은 추모, 기념관


9/11 Memorial

주소 : 1 Albany St. New York, NY 10006

전화번호 : +1 212-266-5211

운영시간 : 오전 10시 ~ 오후 6시



9/11 이후, 그 자리에 이 당시를 추모하기 위한 기념관에 대한 설계 공모가 이어졌고,

이스라엘 출신의 건축가인 마이클 아라드(Michael Arad)는

부재(不在)의 반추(反芻) (Reflecting Absence)라는 작품으로 5,200:1의 경쟁률을 뚫고 당선되었다.


두 쌍둥이 타워가 무너져 내린 자리에 위치한 이 거대한 정방형의 폭포는,

9/11 사고를 통해 현재 이 자리에 있지 아니한 사람들의 부재를 상징하는 것으로,

하루에 14,000리터가 넘는 물이 흐른다고 한다.


건축가의 원 의도는 물 아래에 희생자들의 이름을 새겨넣고자 했으나,

유족들의 반발로 폭포 주변의 대리석에 새겨넣게 되었다고.


그라운드 제로를 설계한 건축가 마이클 아라드(Michael Ar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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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운드 제로 옆에는 다니엘 리베스킨트가 설계한 프리즘타워도 보인다.


9/11 메모리얼 가는 길



입장료는 따로 없던 듯.

하지만 기부입장의 개념이라, 1달러씩 작게나마 기부하고 입장했다.


건물에 비친 하늘.

투명한 건물이 돼버렸네.


메모리얼로 향하는 길.

중간에 엄격한 보안절차를 통과해야 입장할 수 있다.

(이 모자 산거야!! 내가!!)



이렇게 대리석에 새겨진 희생자들의 이름.


예쁘지만, 가슴아픈 사연을 가졌을 꽃도 함께.



이렇게 생긴 넓은 호수가 원래의 쌍둥이 빌딩의 자리에 각각 하나씩.


관광의 일부로써 추모를 하던 사람들.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



프리즘타워. 2000피트짜리 건물이라고@_@



그라운드 제로에서 나와서는,

다음 일정으로 자유의 여신상을 보러 가기로 했다.


거리가 애매해서 지하철이나 버스, 택시 말고 좀 걸어가기로:)


스테이튼 아일랜드행 페리를 타러 가는 길.

다운타운 시내의 한 농구코트.


하염없이 남쪽으로 걷다보니,

어느새 페리터미널이 있는 배터리파크까지.


배터리-브루클린을 잇는 해저터널의 관리사무소인듯?




+




다운타운의 맑은 하늘 :)

이렇게, 적당히 구름이 있는 하늘이 더 예뻐: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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