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리히] 스위스 도착! 아름다운 취리히 호수
스위스에서의 첫 날,
취리히 유스호스텔에서 아침을 맞이했다.
취리히에서 묵었던 공식유스호스텔,
저 모자 있는 자리가 내 자리.
유스호스텔에서 바라본 바깥풍경.
날씨가 맑다.
하룻밤에 44,000원이나 하는 비싼 잠을 자고,
유스호스텔에서 아침을 먹고나서
짐을 챙겨 체크아웃을 하고 나왔다.
날씨가 맑다. 기분좋게 숙소를 나선다.
시내로 나가는 트램을 타러 버스정류장으로 가는 길에 있던 집.
취리히 시내 트램.
"전차"라는 이름과는 달리 현대적인 시설을 갖추고 있었다.
Zurich HB
취리히 중앙역(Zurich HauptBahnhof)
역 내부의 모습
중앙역 시내에는 많은 가게들이 있었다.
치즈를 팔던 가게(오오, 역시 스위스! 라는 생각을 하며 찍은 사진ㅋ)
중앙역 코인락커에 캐리어를 보관하고 시내를 구경하기 위해 길을 나섰다.
취리히 시내는 걸어서 모든 관광지를 볼 수 있는 곳이었다.
Lindenhof
린덴호프, 취리히 시내와 리마트강을 한 번에 내려다볼 수 있는 유적지이자 공원이라고 해서 가보기로 했다.
중앙역에서 나와 린덴호프로 가는 길.
이 언덕을 따라 올라가니,
여기가 린덴호프.
이 사진만 보면 그냥 공원이랑 별반 차이 없지만,
이렇게 취리히 시내가 한 눈에 들어온다
(사진은 한쪽밖에 안보이지만ㅋ)
윗사진 반대편을 보면 그로스뮌스터도 보이고...
여유롭게 책을 읽고 있던 아주머니.
주변을 한바퀴 둘러보고 다시 내려와 취리히호수쪽으로 가보기로 한다.
Gross Münster & Zurich See & Fraü Münster
린덴호프에서 내려와 리마트강쪽으로 가는 길
강가로 나오니 노천카페가 보인다.
런던에서는 없던 노천카페가 여기 스위스부터 독일, 이탈리아, 프랑스에 이르기까지 많이 있었는데
유럽본토에 이렇게 노천카페가 많이 있는건 아마도 날씨때문이 아닐까
(런던은 날씨가 하두 오락가락하니 테이블을 가져다놓을 엄두도 안나는건지)
그리고 담배를 많이 피우는 유럽인들은 대부분 저 노천카페에서 밥을 먹으면서, 커피를 마시면서 담배를 피워댔다.
그렇게 노천카페를 지나 다리를 건너니 그로스뮌스터(Gross Münster)가 나타났다.
우리나라 말로 하면 그냥 "큰교회"
이게 그로스 뮌스터
(이게 아마 취리히에서 가장 유명한 유적지일 것이다. 근데 별로 볼만하진 않더라)
조금 더 가니 넓게 펼쳐진 취리히 호수가 나타났다.
호숫가에서 커피마시던 아주머니ㅋ
취리히호수.
오전엔 좋았던 날씨, 지금은 구름이 잔뜩 끼었네.
호숫가에서 놀던 백조.
이노무 백조들이 호수 중앙부분에는 없고
사람들이 뭐 주는건 아닌가 하고 호숫가에 우글우글
(오리랑 같이 섞여서) 기웃거리고들 있었다.
이것들... 백조라는 이름에 격떨어지게...
다리위에서 본 취리히 호수의 전경
다시 다리를 건너와서 서쪽편으로 넘어왔다.
고풍스런 멋을 뽐내던 이름 모를 건물.
리마트 강을 사이에 두고 그로스뮌스터와 함께 우뚝 솟아있는 프라우뮌스터(작은교회)
여기도 마찬가지로 사진만 몇 장 찍고 패스~
프라우 뮌스터의 뒷모습
좁은 취리히, 스위스에서 사람 많기로 손꼽는 도시인데
이렇게 조그마하다니 좀 실망이었다.
그렇게 휙휙 둘러본 취리히시내를 돌아보고나서
다시 중앙역으로 돌아왔다.
돌아오는 길, 중앙역 부근에서 애플샵을 발견해서
다음 숙소인 루체른의 호텔을 예약하고 중앙역으로 다시 갔다.
Zurich HB → Luzern HB
루체른 가는 기차 안
취리히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