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Eurotrip/02 Switzerland

[인터라켄 1일차, 융프라우] 스위스 여행의 절정, 융프라우 산악열차!!

JohnYYC 2012. 7. 31. 08:26

 

 

 

 

인터라켄에 처음 도착해서 한인민박에 숙소를 잡고 어울린 사람들과 융프라우를 등반하기로 했다.

전날 미리 근처 coop에서 와인, 과일, 빵 등을 사서 각자 가방에 하나씩 넣어놓고

융프라우요흐 꼭대기에서 보낼 엽서도 미리 써서 챙겨서 아침 일찍 인터라켄 동역으로 향했다.

 

동역에서 융프라우 통합티켓을 사서 기차에 올랐다.

 

 

 

Interlaken Ost

 

 

인터라켄에서 융프라우요흐까지는 총 세 번의 기차를 타게 된다.

인터라켄에서 라우터브룬넨/그란덴발트로 가는 기차는 중간에 쯔바이뤼취넨이라는 곳에서

기차의 허리가 끊겨 한쪽은 라우터브룬넨, 한쪽은 그란덴발트로 간다.

각각 라우터브룬넨, 그란덴발트에서 기차를 갈아타면 다시 클라이네 샤이덱이라는 곳에서 만나서

거기서 마지막 산악열차를 타고 융프라우요흐로 올라가게 된다.

 

우리는 인터라켄 동역 - 쯔바이뤼취넨 - 라우터브룬넨 - 클라이네샤이덱 - 융프라우요흐로 올라갔다.

 

어제 저녁에 만나 같이 융프라우를 올라가게 된 한진이형이랑 기차 출발하기 전에 한 컷

 

 

 

반드시 "오른쪽"에 앉아서 창밖을 보면 이렇게 스위스의 아름다운 경치를 볼 수 있다.

 

 

 

구름 속으로 사라진 스위스 마을

 

 

 

기차 창을 내리고 찍어본 마을

 

 

 

이제 슬슬 보이기 시작하는 봉우리

 

 

 

봉우리와 함께 한 컷

 

 

 

나 찍을때는 창밖에 다른 기차ㅠㅠ

 

 

라우터브룬넨은 내려오는 길에 보기로 하고 바로 클라이네 샤이덱으로 가는 열차를 바로 탔다.

 

 

 

 

Kleine Scheidegg

 

 

 

마지막 산악열차를 타기 전에 클라이네 샤이덱에 내려서 하이킹을 한시간정도 하기로 했다.

 

 

 

 

내리기 전에 융프라우요흐 봉우리와 한 컷!

 

 

 

클라이네 샤이덱에 내렸다.

만년설이 쌓여있는 융프라우요흐

 

 

클라이네샤이덱 역

 

 

 

 

클라이네 샤이덱에서 한 컷.

저 철도선에 톱니가 있는건 경사가 급한 산악열차이기때문에 일반 궤도에 추가로 톱니바퀴궤도가 같이 있어서

열차를 산위로 끌어올린다.

 

 

융프라우요흐로 올라가는 열차가 30분마다 있었지만 일단은 주변을 한 번 둘러보고 가기로 했다.

 

 

 

언덕에 올라와서 내려다본 클라이네샤이덱 역

 

 

 

 

 

 

종화형

(아직 여행 잘 하고 계시나요??)

 

사이 좋은 한진이형과 혜진이누나

 

 

 

 

 

 

 

저 언덕 위로 올라가니까 왠 인공호수가 하나 나왔다.

 

 

 

인공호수 뒤편에서 내려본 초원

 

이 소들은 이리 높은 곳에서까지 풀을 뜯고 있었다.ㅋ

 

 

 

 

Jungfraujoch

 

 

그렇게 클라이네샤이덱에서의 하이킹을 마치고

마지막 산악열차를 타고 터널을 따라 나있는 기찻길을 따라 20분여를 올라가니 드디어 융프라우요흐 정상 전망대!!

해발 3,600m에 올라가는 기차를 이미 100년 전에 뚫어놓았다는건 정말 대단한 것 같았다. 

 

 

드디어 도착한 전망대.

 

전망대 내 매점

 

 

 

 

전망대에서 바라본 모습

이날 구름이 많이 끼어서 그런지 산에 올라갔을 때, 구름과 구름 사이에 올라가있어, 느낌이 묘했다.

 

 

 

융프라우 전망대

 

 

 

 

 

전망대에서 각각 한 컷

 

 

 

 

Lauterbrunnen

 

 

융프라우 정상에서 바라본 경치는 정말 놀라웠다.

하지만 구름에 뒤덮여있어서였는지, 융프라우"에서" 보는 경치보다 융프라우"를" 보는 경치가 더 멋있던 듯...

그렇게 즐기고는 다시 라우터브룬넨으로 내려왔다.

내려갈때는 그란덴발트쪽으로 하이킹을 하면서 내려오는게 정석코스라고 했지만,

우리는 이미 클라이네샤이덱에서 하이킹을 해서 라우터브룬넨으로 다시 오기로 했다.

 

 

 

라우터브룬넨으로 내려가는 길

 

 

 

라우터브룬넨의 폭포!!

 

 

 

벽화가 그려져있던, 어느 집 담장 앞에서

 

 

 

 

 

으힛!!

 

중간에 폭포가 하나 있길래 올라가보기로 했다.

 

 

 

폭포로 올라가는 길에서 한 컷.

 

 

 

폭포는 중간에 길이 막혀서 가다가말고 다시 내려올 수 밖에 없었다.

그리고 주변을 둘러본 후에 우리는 다시 내려와 인터라켄으로 돌아왔다.

비록 100프랑이 넘는 비싼 돈을 주고 간 융프라우였지만 기억에 남을만한 잊지못할 풍경을 볼 수 있어 좋은 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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