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Canada] 내 생에 가장 화려한 호텔, Fairmont Chateau Lake Louise
요호 국립공원에서 나와서
식당 예약을 해놓았으니, 어서 서둘러 오늘의 숙소인 Fairmont Chateau Lake Louise로!!
두근두근!!
큰 맘 먹고 지른 페어몬트!!
레이크 루이스로 가는 길ㅎㅎ
가는 길도 백점만점짜리
Fairmont Chateau Lake Louise
호텔 주차장에 주차한 후에 체크인하러 가는 길 :)
오래된 호텔이라 그런지 분위기도 고풍스럽고 고급스러운 내음이 물씬물씬
샹들리에 주렁주렁
키를 받아서 체크인하고는 일단 비행기에서 내내 하루를 보냈으니 몸을 좀 단정하게 씻고ㅎㅎ
왼쪽 저 아래 구석으로 들어가면 지하 주차장이ㅎㅎ
이건 방에서 본 뷰
단체 관광온 사람들이 많은지 버스들도 많고,
아차, 뒤에 산이 너무 예쁨 :)
일곱시로 예약한 호텔1층의 식당인 FairView Restaurant 로ㅋ
음... 분위기 있는 저녁식사를 하려고 생각한지라 저녁 7시에 예약을 했는데
이리 날이 밝을 줄이야...
나중에 보니 여기는 10시나 되어야 해가 지는 지역이라...
7시면 "낮 일곱시"라고 해야할듯
암튼 자리 배정받고 앉았는데 햇살이 눈부셔 선글라스를 껴야할 정도...??
일단 메뉴는 2인 코스요리로,
여기는 에피타이저, 메인, 디저트를 메뉴판에서 하나씩 골라서 코스로 본인이 만드는 식.
요건 에피타이저보다도 먼저 나온 전채요리와 빵
빵은 좀 딱딱했고...
담당서버가 서비스로 내준 스파클링 와인도 한잔씩...
참고로 지금 저녁 일곱시임 -_-
드디어 나온 에피타이저!!
여기 사람들은 느긋해서 요리가 천천히 나와도 그러려니~ 하는데
사실은 우리나라였으면 웨이터 불러서
"우리꺼 왜 안나와요?" 라고 물어볼 만큼 기다려서 받은ㅋ
에피타이저, 은경이꺼는 관자요리
나는 참치 샐러드
겉을 살짝 익힌 타다키 같은 맛이었음
역시 에피타이저답게
관자랑 참치 모두 적당히 새큼해서 입맛 돋구기 좋았다ㅎㅎ
또 한참의 인고의 시간이 지난 후,
드디어 나온 스테이크ㅋ
앨버타 지방에서 유명하다는 블랙앵거스 스테이크 꺄아~~~
메누 안겹치게 하려고ㅋㅋ
은경이는 양고기 스테이크
둘이서 적당히 나눠먹었는데,
둘 다 부드럽고 맛있게 냠냠ㅋ
마지막 디저트는
요거는 살구 들어간 샤베트
이건...
지금 사진 보정이 좀 이상하게 돼서 시꺼멓게 나왔는데
저 중앙에 뱀처럼 나온게 초콜렛이고,
그 위에 화이트초콜렛
맨 밑에는 초코 아이스크림
초코초코초코
코스 2인($75*2=$150)
팁 30불 포함 총 180불 지불 ㅎㄷㄷ
배불리 먹고 돌아온 숙소.
아쉽게도 레이크 뷰는 비싸니^^;;
마운틴뷰
그래도 예쁘다.
멀리 보이는 산자락이 멋있는 마운틴뷰
짐 푸느라 좀 어수선한건 이해를^^
가격에 비해 좀 좁은 느낌...?
화장실은 대리석으로 좀 고급스러운 느낌..?
약간 쉬면서 누워있다가,
해 지기 전에 레이크 루이스 보면서 배 좀 꺼뜨리자고 하고
주변을 한 바퀴 둘러보기로 했다.
호텔의 전경
호텔 바로 앞의 레이크 루이스... 드디어!!
여기에!!
유키 구라모토가 반해서 노래까지 만든 그 레이크 루이스!!
우와..
하늘에 구름이 가득가득해도 예쁜 이 뷰♡
기념사진ㅋ
너무 해맑았나..??
호수쪽에서 본 호텔의 진짜 전경
노란 불빛이 은은하게ㅎㅎ
호텔의 정문으로 나오면 이렇게 호수도 바로 보이는 데크가 있고
여기서 사람들이 많이 사진을 찍고 있었다.
여기서 결혼식해도 사진 예쁘게 나올 것 같음 :)
여기까지 후딱 둘러본 페어몬트 샤또 레이크 루이스 :)
다시 돌아와서 맥주 한 캔과 이어진 수다수다
내일은 아이스필드 하이웨이를 따라 호수 투어를 하기로 했다.
밴프도 들르고ㅋㅋㅋ
+
호수가 보이는 페어뷰 레스토랑에서.
프로포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