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MA에서 눈호강 후에는 이번엔 입 호강시키러,

맨하탄 너머 지하철 타고 브루클린으로.


브루클린엔 유명한 두 식당이 있는데,

하나는 이탈리안 피자로 유명한 Grimaldi's Pizzeria,

하나는 스테이크로 유명한 Peter Luger's Steakhouse


스테이크는 저녁에 첼시마켓의 Old Homestead를 예약했으니,

점심엔 핏쟈!!



지하철 F Line을 타고 브루클린의 York St. 역에서 내려

조금만 걸어가면 그 유명한 덤보(Dumbo).

(혹은 A, C Line 타고 High Street에서 내려도 됨)


정신없는 맨하탄보다는 약간은 차분한 브루클린


작은 가게들.



귀여운 아기옷ㅋ




브루클린의 다양한 모습들

빨간 스쿠터도 있고

 :)


표지판만 잘 보면서 4블럭 정도 걸어가면 이제 그 유명한 덤보의 분위기가 슬슬 풍기는,

갈색톤의 벽돌건물들이 나타난다.


살짜기 보이는 맨하탄 브릿지와 저 멀리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조용조용한 브루클린의 거리를 거닐다보면,


어느새 Washington St. 와 Water St.가 교차하는 DUMBO가 나타나고,



그 유명한 맨하탄 브릿지 샷을 볼 수 있다.


DUMBO

(Down Under Manhattan Bridge Overpass)

위치 : Washington St. & Water 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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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념사진ㅋㅋ

날씨가 꾸물꾸물ㅠㅠ



덤보는 맨하탄 브릿지 아래로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이 빼꼼 하게 나오게 찍는 게 포인트!!



손녀의 손을 잡고 꽃다발을 든 이 아저씨는 어딜 가시는 걸까? :)



특별히 이 사진은 크게ㅋ

멋져!!



여긴 사실, 몇 년 전부터는 무한도전이 뉴욕 특집 때 찍은 사진으로 유명해졌지만


사실, 이 사진도 Once Upon a Time in Amreica의 포스터 사진에서 영감을 얻은 것이라고.


영화는 아직 보지 않았다;;



덤보에서 수십장 사진 찍으며 멋지다!를 연발한 후에,

허기진 배를 달래서 아까 말한 Grimaldi's Pizzeria를 가기로 했다.


Dumbo에서 걸어서 약 5~10분만 가면 된다.



조각피자 안됨, 현금만 됨, 픽업 안됨.

깐깐하기는.



Grimaldi's Pizzeria

위치 : Under the Brooklyn Bridge, 1 Front St., Brooklyn, NY 11201

전화번호 : +1 718-858-4300

홈페이지 : http://grimaldisny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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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는, 천장이 높아서 시원해보이고,

옛 배우들 사진이 저렇게 걸려있었는데, 누군지는 모르겠음...


사진 중간에 벽돌벽에 노란 조명이 있는 곳으로 들어가면 실내공간은 훨씬 넓은데,

그래도 줄서서 먹어야할 만큼 인기 있는 맛집이라고.


우리는 다행히 줄안서고 먹었지만, 우리가 나올 때만 해도 2~3그룹 정도가 줄서서 기다리고 있었다.


피자 나오기 전에 기다리면서. 기대중ㅋㅋ



높은 천장



메뉴판도 찍어보고.

메뉴랑 가격은 위의 홈페이지에 자세히 나와있음.



드디어 나온 우리 피자 으흐흐

기본 베이스 피자에 넣고 싶은 토핑을 추가금액 내고 넣으면

말 그대로 DIY피자가 되는ㅋ


우리는 치즈랑 할라피뇨, 소세지 정도 넣었던 걸로 기억.



맛있겠다아!!


음료수는 닥터페퍼와 석류쥬스


피자랑 음료, 택스+팁 합쳐서 31.2불 지불.


이런 말은 왜 써있는거얔ㅋㅋㅋㅋ



으히히 맛있게 먹자아


엄청나게 쫄깃하고 고소한 치즈가 듬뿍 올라온 피자를 먹고

둘다 황홀한 표정 지으며 배 뚜들기고 나와서는

소화도 시킬 겸 Dumbo Ferry Terminal 에서 바람쐬기로.



나무데크와, 브루클린 브릿지



여기에도, 수많은 연인들의 추억들



잘 지내고 있으려나 이 커플은ㅋ



강 건너 맨하탄의 화려한 스카이라인도 보이고.



다시 York St. 역으로 돌아가는 길.

문 닫은 공장 같은데...



온통 벽마다 가득한 그래피티와 그냥 낙서들도.


맨하탄보다는 한적하고, 사람도 적지만, 그만큼 좀 어두운 느낌도 없지 않아 조금은 있던 브루클린.

밤에 오면 좀 긴장하며 다닐 것 같더라.



그렇게 지하철역으로 돌아와서 다시 이번엔 소호 지구로 가보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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