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E.America] 나이아가라 폭포 속으로, Maid of the Mist

오늘은 나이아가라 폭포도 보고,

나이아가라온더레이크도 가고,

토론토 가서 렌트카도 반납해야하는 빡빡한 일정인데...

그러려먼 오후에 가면 줄이 길게 선다는 메이드 오브 미스트호는 오전에 해치워야지!

라고 해서 아침도 안먹고 바로 출동ㅋ

어제 봤던 스카이론 타워에 엘리베이터가 저리 올라가는지도 이제 알겠고ㅋ

안개속의 숙녀호 타러 가는 길에 보이는 오리떼들ㅋ

이 넓은 초원(?)을 가로질러 가면 나이아가라 폭포가 나온다네

오리가 또 있음ㅋ

드디어 나온 나이아가라폭포!!

멀리서부터 폭포수 떨어지는 소리와, 물안개로 24시간 젖어있는 도로와, 습도100%인듯한 공기가

드디어 도착했음을 알려준다ㅋ

Maid of the Mist

우리가 갔을 땐 인당 19.75불이었고,

10시 쯤에 갔던거 같은데,

자세한 가격과 스케줄은 날짜에 따라 다르므로,

Maid of the Mist 2014 Schedule & Pricing 은

http://www.maidofthemist.com/schedule-pricing/

에서 보면 될 듯 :)

아, 저기 써있네ㅋ

19.75불, 첫 배가 9:45

티켓 :)

엘리베이터를 타고 절벽 아래로 내려가면

온몸에 물을 뒤집어 쓰게 되니 그거 막으라고 주는 우비를 잘 입고,

절벽 아래 선착장에 도착

첫 배인데도 줄이 @_@

이렇게 쓰면 머리 다 젖으니 안되고

이렇게 머리까지 꽁꽁 싸매야@_@

올바른 우비 착용 샷

잠시 후면 출발하는 숙녀호는

일(ㅡ)자형의 미국쪽 폭포와, 굽은 모양의 캐나다쪽 폭포를 순서대로 들렀다 온다.

출발합시다요ㅋ

항상 물안개가 껴있어서 이렇게 무지개도 보이고

배가 출발하자마자 보이는 미국쪽 폭포!

이것도 대단하긴 한데 캐나다쪽이 훨씬 멋지다고 하니 일단 사진만 찰칵찰칵 찍고

캐나다쪽으로 가길 기다려보기로ㅋ

여기도 으마으마하게 떨어지는데,

밑에 물 떨어지는 부분(?)이 멋짐ㅋ

저 멀리 나이아가라의 주인공이 보이기 시작한다ㅋ

그리고 드디어 나타나는 캐나다쪽 폭포

말발굽 모양으로 굽어있어서 호스슈(horseshoe) 폭포라고도 함

미국쪽과는 비교도 못할 정도로 어마무시한 굉음!

으어, 사진은 여기서 찍은게 제일 가까울듯ㅠㅠ

폭포 앞까지 가니 저 물안개 속으로 들어가는데

도저히 코로는 숨을 못쉬겠어서

말하려고 입을 벌리거나 숨쉬려고 입을 벌리면

마치 가습기에 입 댄 것처럼 물이 막 입으로ㅋㅋ

선글라스 안꼈으면 눈도 못뜨고 있을 법하게

물안개 속에서 느끼는 폭포의 위용은 정말 엄청났다!!

짜릿한 경험 후에 아쉬움만 남긴 채 한바퀴 돌아 다시 선착장으로...

메이드 오브 미스트 끝나고 엘리베이터 타고 위로 올라와서

멀리서 바라본 미국쪽 폭포

두 폭포 모두 보이게 파노라마샷~!

ㅋㅋ 기념으로 찰칵ㅋ

다시 숙소로 돌아와서 이제 늦은 아침 겸 점심을 하고 가기로ㅋ

IHOP Niagara Falls(Ramada Hotel Niagara Fallsview)

호텔 1층에 있는 ihop에서 아침식사를 하기로 했다.

(체크인 할 때 아이홉 10불 할인 바우처를 받아서 그거 쓰기로ㅋ)

그래서 시킨,

Breakfast Sampler 와 Yogurt Salad

그리고 오리지날 팬케이크ㅋㅋ 우왕ㅋ

시럽도 여섯종류인가 있어서 맘에 드는 거 뿌리거나 찍어먹을 수 있게 해줌

이렇게 해서 할인+팁 하니까 

약 29.5불

서둘러 아침식사를 마치고

후다닥 체크아웃 한 다음 렌트카를 가지고 다음 일정인 나이아가라 온더 레이크로 고고!!

+

폭포 때문에 항상 젖어있는 도로 + 항상 떠있는 무지개 :)